[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인재를 군 장교로 키워내며 국가 안보를 책임져 온, 60년 전통의 학생군사교육단(ROTC)이 지원자와 임관자가 미달되는 등 위기를 맞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국방부 등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후 1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3개 대학(육군 10개 대학, 공군 3개 대학)에서 2021년 임관 예정인 육군 학군사관후보생 합격자가 정원에 이르지 못한 사실이 드러났다.전국적으로 ROTC 지원율은 점차 낮아지는 추세지만 일부 교대를 제외하곤 지원자가 정원보다 많아 지원자가 미달하지는 않았다